[김천=남정훈 기자]“챔프전 준비하면 몸무게가 6kg나 빠졌습니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이 열린 1일 김천체육관.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으나 계약 만료 일자를 이유로 챔프전 지휘를 하지 못하게 된 김종민 감독을 대신해 코트 위를 이끌어야 하는 김영래 수석코치의 얼굴은 수척해져 있었다.
갑작스럽게 팀을 맡게 된 상황. 수석코치에서 감독대행의 역할을 맡게 됐으니 어깨가 무거울 법 하다. 김 대행은 “김종민 감독님과 통화하며 훈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드리고 있다. 피드백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의 동요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도 김 대행의 역할이다. 그는 “기사가 처음 나가고는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라면서 “훈련 때도 부상을 염려해서 조절을 했다. 부상이 나올 법한 훈련을 뺐다”라고 답했다.
도로공사의 첫 챔프전 우승이었던 2017~2018시즌에도 김 대행은 도로공사의 코치직을 맡고 있었다. 그는 “선수들을 믿겠다. 우리 팀엔 베테랑이 많다. (배)유나가 분위기를 잘 잡아주고 있다. 선수들 걱정은 안 한다. 제가 제일 걱정이다. 혹시라도 경기 주에 돌발 상황이 생겨서 제가 조치를 했는데, 그게 틀려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고 답했다.
김 대행이 선수들에게 강조한 건 세트 초반 집중력이다. 그는 “너무 오랜 시간 쉬어서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미팅하면서 선수들에게 ‘1세트 초반, 2세트 초반에만 집중해서 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있다. 긴장감은 프로가 이겨내야할 숙명’이라고 얘기해줬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맡게 된 코트 위 수장 자리. 부담감은 고스란히 몸무게에 반영됐다. 김 대행은 “6kg나 빠졌다. 코치진들이 김 감독님이 나가고 나서 잘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표현할 순 없고, 선수들 앞에선 최대한 밝게 하면서 코칭스태프끼리 상의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도로공사의 최대 변수인 포지션은 세터다. 주전 세터 이윤정이 흔들리지 않아야만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 세터 출신인 김 대행은 “(이)윤정이를 지도하면서 얘기했다. 리시브만 잘 받쳐주면 양 측면에 좋은 공격수들이 있으니 편하게 토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윤정이를 믿는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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