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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에너지 위기 경보 ‘주의’ 발령에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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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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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중단·소등 시간 단축 등 즉각 시행, 에너지 10% 절감 목표
‘경계’ 격상 시 승강기 격층 운행 등 추가 조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솔선수범

경북 포항시가 정부의 자원 안보 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2026.3.18.)에 따라 시청사 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빠른 대응과 에너지 절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이번 조치는 즉시 시행 가능한 부분은 추진하며, 청사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중장기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청사 내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지 ▲사무실 조명 소등시간 단축(기존 22시→20시) ▲불요불급한 옥외 조명 차단 ▲공용차량 운행 시 전기·수소차 우선 배차 ▲복도 및 공용공간 조명 구역별 부분 점등 등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평상시 대비 약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경우, 차량 부재 강화, 승강기 격층 운행 및 일부 가동 중단 등 추가적인 절감 대책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작은 실천이 큰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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