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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호 출범… 임원급 조직 30%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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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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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인적쇄신·조직개편
AX 플랫폼으로 도약 천명
“말보다 실행으로 보여줄 것”

박윤영(사진) KT 신임 대표가 통신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인공지능(AI) 전환(AX)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표 선임안은 31일 열린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체 의결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임기는 2029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다.

박 대표는 이날 KT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말보다는 실행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핵심축으로 강조했다. 지난해 해킹 사태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서비스 등 통신사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간 거래(B2B),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 AX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최고경영자(CEO) 직속 부서장을 대폭 교체하고, 조직 체계를 대규모로 재편했다. 기존 임원급 조직을 30% 수준으로 줄이는 등 효율화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분산된 보안기능은 ‘정보보안실’로 통합하고, AI 연구개발(R&D)과 정보기술(IT) 기능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리했다. R&D 조직은 ‘AX미래기술원’으로 재편해 AI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IT 부문은 플랫폼 운용과 IT 인프라 고도화를 맡는다.

 

B2B AX 시장을 공략할 ‘AX사업부문’을 신설했고, B2C 분야에선 기존 커스터머 부문과 미디어 부문을 통합해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업무를 결합했다. 7개 광역본부는 4개 권역으로 축소하고 기능별로 본사와 현장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영섭 전 대표 시절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장 영업조직 ‘토탈영업센터’로 밀려난 직원 약 2500명도 전면 재배치한다. 홍보실·대외협력(CR)실·공급망관리(SCM)실은 CEO 직속으로 재편해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 첫 일정으로 경기 과천에 있는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방문해 주요 설비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 1등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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