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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주택 재생에너지 지원…“설치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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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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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민들의 재생에너지 도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재생에너지 주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초기 설치비를 지원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 일부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주택 소유자나 입주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자 대표 등이 신청 주체가 된다.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주택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에너지원 별로 접수 일정이 나뉘며 태양열·지열·소형 풍력은 4월 14일부터, 태양광은 같은 달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지원 금액은 설비 종류와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태양광은 3㎾ 이하 기준으로 국비 165만원과 도비 30만원이 지원되며, 태양열은 14㎡ 기준 국비 904만여원과 도비 56만원 수준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설비별 특성과 설치 조건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사업은 신청자가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온라인 신청을 진행하고, 설치 완료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확인 절차를 거쳐 시군을 통해 보조금을 받는 구조다.

 

전북도는 특히 올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 8월 실시한 시군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배분했다. 지역별 설치 수요와 참여 의지, 주거 형태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전북도는 향후 지원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정부 추경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예산이 늘어날 경우, 국비 확보 상황에 맞춰 도 차원의 추가 지원해 더 많은 도민이 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도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초기 설치비 부담을 낮춰 보다 많은 도민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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