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별세에 29일 “비통한 마음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인께서는 인간의 존엄이 철저히 유린된 시대를 온몸으로 견뎌내셨고, 참혹한 고통을 딛고 세상에 나와 진실을 증언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에게 결코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셨고, 다음 세대가 보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주셨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용기를 기억하겠다고 약속한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굳건히 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성평등가족부는 지난 28일 피해자 할머니 A씨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다만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고인의 인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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