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현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새로운 시도를 지속한다.
28일 A2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는 전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제28회 관악대상을 받은 뒤 "15년 동안 생각해왔던 세계 최초가 될 새로운 촬영 방법을 이제야 완성했다.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앞서 수상한 한 동문이 "50년 동안의 업적을 5분 만에 다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이어가자, 뒤이어 단상에 오른 이 프로듀서가 "나는 H.O.T. 데뷔 올해가 30년이니까, 3분만 이야기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그는 "K-팝과 한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었던 것도, 서울대에서 배운 창의와 도전 정신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다"면서 "한류 초기부터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한국의 부모님 세대 팬들, 즉 지금은 청소년의 부모가 된 원조 팬들, 그리고 한류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 여러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프로듀서는 조기호 기호물산 회장(화학교육 54학번),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농공 69학번)과 함께 관악대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총동창회는 이 프로듀서에 대해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예견한 '문화 기술(Cultural Technology)' 개념을 창시해 K-팝을 넘어 확장된 문화콘텐츠 가능성을 열고 혁신적인 콘텐츠 사업 모델을 구축해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듀서는 2023년 2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와 SM 지분 매매 계약을 할 당시 포함됐던 '경업금지' 빗장이 지난달 말 해제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A2O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첫 공개 오디션 'A2O 잘파 오디션(ZALPHA AUDITION)'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듀서가 직접 기획 및 총괄하는 프로젝트로,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담은 첫 공식 행보라고 A2O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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