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원룸 내리고 아파트 올라
서울 주거시장이 매매와 임대, 주택 유형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역별로 등락 혼조세가 펼쳐지고, 임대시장에서는 아파트와 원룸 전월세 흐름이 반대로 움직이는 양상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해 전주(0.05%)보다 조금이나마 올랐다. 7주 연속 둔화 추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0.17%)는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서초구(-0.09%)와 송파구(-0.07%)는 낙폭이 다소 줄었다. 성동구(-0.03%)와 동작구(-0.04%)는 하락폭을 키웠지만, 마포구(0.07%)와 영등포구(0.16%)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노원구(0.23%)·구로구(0.20%) 등 실수요자가 몰리는 지역은 상승폭을 키웠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권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 있는 지역에 거래 회복 움직임이, 구로·노원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나타난다”며 “전월세 매물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는 임차 수요가 매수로 전환되는 모습도 관찰된다”고 했다.
임대시장에서는 주택 유형별로 다르게 움직였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발표한 ‘2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469만원으로 전월 대비 172만원(0.8%) 감소했다.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3만원(4.5%) 낮아졌다. 원룸시장에서 전세와 월세가 동시에 떨어진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반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0.15%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국인 ‘마약왕’](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6/128/20260326520610.jpg
)
![[기자가만난세상] 준비 없는 원주시 통합 제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9/29/128/20250929519517.jpg
)
![[삶과문화] 새봄, 위대한 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190.jpg
)
![BTS, 세계가 신발을 벗다 [이지영의 K컬처 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6/128/20260326520524.jpg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300/2026032551307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