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뭉치고 더하는 민주당”
‘원조 친명’ 김영진 “김동연에 정당한 평가 필요”
‘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도민 인프라 투자 펀드
수원역서 출근길 인사로 하루 시작…“응원에 힘이 나”
재선에 도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ABC론’을 두고 ‘가나다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사 경선에서 추미애·한준호 의원과 3인 경선을 치른다.
김 지사는 25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ABC’처럼 나누기가 아니라 ‘가나다’처럼 보태기를 하고 더하는 식으로 해 뭉치고 더하는 민주당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민주당의 토대이고 ‘나’는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하고 지지했던 분들이다. ‘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과 성과로 보여주는 리더십을 좋아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 작가는 여권 지지층을 ‘가치 중심’의 A와 ‘이익 중심’의 B, ‘A와 B를 혼합’한 C의 세 부류로 나눈 바 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선 이견을 드러냈다.
김 지사의 가나다론은 정치가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마이너스(빼기) 경쟁’이 아닌, ‘민생과 미래를 위한 플러스(더하기) 경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평소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른바 ‘더하기론’으로, 기존 정치권의 극한 대립을 비판하며 정치 입문 시절부터 강조해왔다. 소모적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미래·통합을 더해야 한다는 일종의 정치 교체 선언이었다.
김 지사는 경선 판세에 대해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민주당 후보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경기지사 선거는 만만치 않다”고 했다. 이어 4년 전 0.15%포인트 차이로 역전한 사례를 들면서 “경기도 선거는 31개 시·군 전체를 함께 치르는 선거이기에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까지 압승으로 이끌 후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자신이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해에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었고, 민주당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1호 공약인 ‘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 맥쿼리가 용서고속도로 투자 금액의 92%를 회수했다. 앞으로도 2039년까지 수익을 가져간다”며 “인프라 투자 펀드를 만들어 도민들이 투자하게 하고 거기서 나오는 과실과 이익을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여권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같은 날 YTN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 지사의 인사·도정 운영 방식 비판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김 의원은 대선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수도권 선거 지형이 매우 불리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민주당의 ‘숨구멍’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김동연 캠프 본부장을 맡아 사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조직력과 김 지사가 가진 중도·보수층에 대한 소구력이 결합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어느 일방의 공으로 돌릴 수 없는 민주당과 김동연 가치의 합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에 대한 ‘반명’ 비판을 두고는 “본질을 흐리는 일”이라며 경계했다.
앞서 경선 참여를 위해 직무가 정지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역에서 도민에게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바쁜 출근길에도 파이팅을 외쳐주시는 분, 함께 셀카를 찍자고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며 “앞으로 70일,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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