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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외국 무기에 의존하던 가난한 한국…이제는 세계 각국이 찾는 무기 만든다” [청와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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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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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말이다. 정치인의 신념과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전달된다. 누가, 왜, 어떤 시점에 그런 발언을 했느냐를 두고 시시각각 뉴스가 쏟아진다. 권력자는 말이 갖는 힘을 안다. 대통령, 대선 주자, 여야 대표 등은 메시지 관리에 사활을 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는 인터넷에 올리는 문장의 토씨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팬덤의 시대, 유력 정치인의 말과 동선을 중심으로 여의도를 톺아보면 권력의 흐름이 포착된다. 그 말이 때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기도 한다.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인의 입을 쫓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①李대통령 “대한민국, 우리의 영공을 우리의 힘으로 스스로 수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KF-21의 양산을 통해, 마침내 대한민국은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까지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자주국방의 위용을 떨치게 됐다”며 “자그마치 25년이라는 긴 시간과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이 순간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의 원조 무기에 국방을 의존하던 가난한 나라가, 이제는 독자 기술로 첨단 무기를 직접 만들고 그 무기를 세계 각국이 먼저 찾는 나라가 됐다”는 감격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KAI와 국방과학연구소, 국내 방산업계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부는 KF-21의 성공을 대한민국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든든한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이재명 대통령 X 캡처

②李대통령 “대한국민 해치는 자,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는 필리핀에 수감돼 있다 국내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의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왕열의 국내 송환은 지난 3일 한국-필리핀 정상회담 당시 이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임시 인도를 요청하며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필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서울시내 한 마트에 판매중인 다양한 크기의 종량제봉투. 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마트에 판매중인 다양한 크기의 종량제봉투. 연합뉴스

③이규연 “‘쓰레기봉투 대란’ 가능성 거의 없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일각에서 퍼지는 ‘쓰레기봉투 대란’ 우려에 “현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 수석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청와대)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서울은 몇달치 여유 분량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화에 대비해야 하니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쓰레기 봉투를 만들어보라고 지시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수석은 ‘보유세 인상’ 가능성 질문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검토 지시가 내려간 상태는 아니다”라며 “(보유세는) 부동산 문제가 잡히지 않는다면 쓸 수 있는 히든카드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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