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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스 이어 도시철도 요금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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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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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년간 동결로 적자운영 심화
카드 250원·현금 300원 인상 추진

광주광역시가 시내버스 요금에 이어 10년간 동결된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심각한 구조적 적자를 근거로 도시철도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조정안을 제시했다. 성인 기준 교통카드 요금은 현행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50원(20), 현금 요금은 1400원에서 1700원으로 300원(21.4)을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담았다. 청소년 교통카드 요금(900원)과 어린이 현금·교통카드 요금(500원)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청소년 현금 요금만 300원 인상하는 안도 포함됐다.

요금 조정은 오는 6월1일 시행이 목표다. 시는 5월 초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 여부와 시행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 도시철도 요금은 다른 광역시보다 낮은 수준으로 2016년 이후 10년 가까이 동결됐다. 2024년 기준 도시철도 총 운송원가는 1209억원이지만 운송 수입은 119억원에 그쳐 원가 대비 9.9에 불과하다. 부족분에 대한 시 재정 보전액은 700억원에 달했다.요금 인상안을 적용하면 운송 수입은 142억원으로 증가하지만, 여전히 원가 대비 11.7 수준에 머문다. 운송 적자도 1090억원에서 1067억원으로 일부 감소하는 데 그쳐 근본적인 구조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교통카드 250원, 현금 300원, 좌석버스 400원을 인상하는 내용의 시내버스 요금 조정(안) 의견청취안도 시의회에 제출했다. 도시철도 요금도 대중교통 통합 요금체계 유지와 형평성 확보를 고려해 시내버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광주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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