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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말고 성장”…리멤버, 베스트셀러로 ‘커리어 설계’ 플랫폼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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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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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안, 직장인들의 손에는 더 이상 명함첩이 아니라 ‘성장 전략’이 들려 있다. 명함 관리 서비스로 출발한 리멤버가 출판 콘텐츠까지 영향력을 넓히며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용 연결 중심 서비스를 넘어 직장인의 경력 방향 설정을 돕는 ‘성장 가이드’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25일 리멤버에 따르면 운영사 리멤버앤컴퍼니는 자사가 출간한 커리어 전략서 ‘업(UP)’이 최근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출간된 이 책은 출간 약 일주일 만에 상위권에 진입하며 직장인 독자층의 관심을 끌었다.

 

‘업’은 리멤버 앱에서 연재된 인터뷰 시리즈 ‘프롤로그’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황인준 LINE 파이낸셜 CEO, 김종윤 야놀자 전 CSO 등 각 분야 전문가 15인의 커리어 전환 경험과 의사결정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직무 변화와 조직 이동이 잦아진 환경에서 현실적인 커리어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간을 단순 도서 사업이 아닌 플랫폼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채용 공고 탐색 중심의 ‘목적형 이용’에서 벗어나, 콘텐츠 소비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접속하도록 만드는 체류형 구조로 서비스 경쟁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직장인 대상 서비스 시장에서는 네트워킹 기능과 교육 콘텐츠, 커뮤니티를 결합한 종합 커리어 생태계 구축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리멤버의 행보는 이직 시장 환경 변화와도 맞물린다. 경기 둔화와 채용 규모 조정으로 이동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개인 경쟁력을 높이려는 ‘커리어 브랜딩’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단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성장 전략과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에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재호 리멤버 총괄대표는 “직장인의 모든 성장 여정에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베스트셀러 진입을 계기로 자사 커뮤니티에서 커리어 고민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 참여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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