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건수도 동월 기준 8년 만에 가장 많아
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0.99명을 기록하며 1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 출생아 증가율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팬데믹 종료 이후 결혼이 늘고, 30대 초반 인구수가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7명(11.7%) 증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1.7%(2817명) 늘어난 것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지난해 1월(12.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월 기준 전년 대비 증가 폭도 2011년(4641명) 이후 최대였다.
월별 합계출산율도 전년 대비 0.10명 늘어난 0.99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0.9명을 넘겼다. 2024년 1월부터 월별 합계출산율은 0.68~0.89명 수준을 오가다 올 1월 최초로 1명에 가까운 합계출산율을 보였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30대 인구 증가와 결혼 증가 등이 꼽힌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2640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2489건(12.4%)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4370건)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해 기준 주출산 연령대인 30~34살 인구(349만8000명)가 인접 연령대인 25~29살(326만3000명)이나 35~39살(312만4000명)보다 많은 것도 출생아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편 올 1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3만2454명)가 많아 5539명이 자연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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