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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 한 번 열자 판 뒤집혔다… 환율·증시·유가 ‘광기의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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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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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관련 “5일 멈춰라” 한 마디에 글로벌 시장 급반전…환율↓ 유가↓ 증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관련 발언 한 마디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숨에 방향을 틀었다. 미국 증시는 급등,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는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지난 2일 동안 중동지역의 적대 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점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심층적이고 자세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화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이며 이란 측과 회담 및 협상 결과에 따라 군사행동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관련 발언 한 마디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숨에 방향을 틀었다. 미국 증시는 급등,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는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했다. Chat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관련 발언 한 마디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단숨에 방향을 틀었다. 미국 증시는 급등,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는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회복했다. ChatGPT 생성 이미지

이 같은 발언 직후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23일 오후 10시3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91.6원까지 하락하며 15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앞서 주간 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16.7원 오른 1517.3원에 마감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장중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국내 증시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면서, 다음 거래일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75.45(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웠다. 오전 9시 18분 23초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해 6.57% 밀린 18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7.35% 하락한 9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 기준으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2% 급락한 배럴당 100.7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9.7% 급락한 배럴당 88.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앞서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 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대화 소식을 부인하면서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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