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의치한약’ 지역 선발 62.5%로 늘린다

입력 : 수정 :
김은재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2027학년도 2796명, 5년 새 두 배
지방 일반고 1곳당 2.8명꼴 합격
일부 학부모 수도권 역차별 불만

지역의사제 도입 등 영향으로 2027학년도 비수도권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모집 인원 가운데 지역 학생 선발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을 제외한 비수도권에만 의대 정원이 확대되는 데 대해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역차별’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붙은 의대 입시 관련 안내판.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붙은 의대 입시 관련 안내판. 연합뉴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전국 99개 대학의 의약학계열 선발 인원은 총 6632명이다. 그중 67.5%인 4474명이 비수도권에서 선발된다. 비수도권 66개 대학의 선발 인원 중 62.5%인 2796명은 ‘지역 인재 전형’과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된다. 지역 학생 선발 비율은 2022학년도 34.4%에서 2025학년도 54.9%, 2026학년도 58.8%, 2027학년도 62.5%로 꾸준히 상승했다. 2028학년도에는 63.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의약학계열 지역 학생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 1357명에서 올해 2354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7학년도에 2796명까지 확대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 2028학년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13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일반고 기준으로 2027학년도에 비수도권 의약학 계열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 수는 학교당 평균 2.8명이다. 2022학년도 1.4명의 2배 수준이다. 호남권이 4.0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권 2.8명, 충청권 2.7명, 대구·경북권 2.7명, 강원권 2.3명, 부·울·경(부산·울산·경남)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학생 선발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일부 학부모·학생 사이에선 ‘수도권 역차별’ 주장도 나온다. 지역의사제에서 제외된 지역의 학부모 등은 커뮤니티에서 “경기도 외곽에 사는 것이 죄인가”, “차별 없이 공정하게 선발해야 한다”고 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서울·수도권 학생들 입장에서는 역차별로 느낄 가능성이 충분하고 해외에서도 이 같은 형평성 문제는 늘 논란이 돼 왔다”며 “지역의사제가 본래 취지에 맞게 설계·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동시에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에게 역차별로 비치지 않도록 보완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아이브 리즈 '섹시하게'
  • [포토] 아이브 리즈 '섹시하게'
  • 효연, 브라톱에 재킷만 걸친 파격룩…매끈 허리라인
  • 갈수록 어려지는 윤은혜
  • [포토] 홍은채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