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치권 인사의 음주운전 전력을 강도 높게 비판해온 유튜버 성제준(35)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성씨는 2024년 8월 자신의 채널에서 특정 정치인을 향해 “음주운전하면 딱 떠오르는 게 이재명이다, 고유명사다”라고 발언한 바 있으나, 정작 본인이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적발된 사실이 확인돼 비판이 일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씨는 지난 3월16일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명품 매장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으며, 단속 현장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운전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과거 방송에서 월 수입이 2000만~3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고소득 유튜버이자 화장품 브랜드 대표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적발 직후 해명 방송에서는 “대리 기사가 오고 있는 상황에서 발렛 직원의 부탁으로 차를 5초가량 이동시킨 것”이라며 “와인 한 잔을 마셨고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해명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성씨가 ‘발렛 직원 부탁’을 언급한 점을 두고 “남 탓으로 돌리려는 전형적인 변명이다”, “대리 기사가 오고 있었다면 더욱 운전대를 잡지 말았어야 했다”며 날을 세웠다. 평소 타인의 음주운전을 “살인미수”라 규정하며 도덕적 잣대를 강조해온 성씨가, 정작 본인 위법 행위 앞에서는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성씨의 채널에는 과거 발언과 현재 행보를 대비시키는 비판 댓글이 폭주하고 있으며 구독 취소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와인 한 잔에 면허 정지 처분이 나오겠느냐”며 해명의 진위 여부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성씨를 소환해 정확한 음주 경위와 운전 거리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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