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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혼인 24만건, 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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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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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 회복
베이비붐 세대 자녀 ‘적령기’
연상 아내 비중 첫 20% 돌파

지난해 혼인 건수가 24만건으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혼인 적령기에 접어든 데다 코로나19로 미뤘던 혼인이 이어진 점 등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초혼 부부 5쌍 중 1쌍은 여자 연상 커플로 나타났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건으로 전년보다 1만8000건(8.1%)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23만9000명)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했지만 2023년 1.0% 증가한 뒤 2024년 14.8% 오르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령별 혼인 건수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남자는 30대 초반 혼인 건수가 9만9000건으로 전년 대비 1만2000건(13.5%) 늘었고, 여자 역시 30대 초반이 9만5000건으로 1만1000건(13.2%) 증가했다.

혼인 증가 배경은 복합적이다. 우선 인구 규모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 자녀(에코붐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코붐 세대에 속하는 1991~1996년생은 연간 70만명 안팎에 달해 65만명을 밑돌았던 1980년대 후반생 대비 많다. 또 코로나19로 미뤘던 혼인도 계속되고 있다. 미혼 남녀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고 있는 점도 혼인 증가세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3.9세로 2024년과 유사했고, 여자는 31.6세로 0.1세 상승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 비중은 20.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오르며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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