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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저스 대표, 與의원과 새벽배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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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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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야간 노동 실태 파악을 위해 야간 배송 현장에 나선다.

 

지난 12일 새벽배송 현장 찾은 로저스 쿠팡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연합뉴스
지난 12일 새벽배송 현장 찾은 로저스 쿠팡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연합뉴스

19일 정치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과 함께 이날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경기 성남 인근 쿠팡 캠프를 방문해 택배 분류부터 배송까지 새벽배송 업무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31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연석청문회에서 성사됐다. 당시 염 의원은 택배 야간 근무 강도를 함께 체험해보자고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가 이에 호응했다.

 

로저스 대표는 본 일정에 앞서 사전 점검에도 나섰다. 지난 12일 저녁 경기 성남 인근 쿠팡 캠프를 찾아 새벽배송 현장을 확인하며 예행연습 성격의 점검을 진행했다. 쿠팡 측은 “로저스 대표가 현장 점검과 더불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쿠팡의 주간 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설루션 모바일인덱스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추정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의 쿠팡 주간 활성 이용자(WAU)에 따르면 이달 9∼15일 이용자 수는 2828만1963명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2908만952명) 수준에 약간 못 미치는 것(2.8% 감소)으로 나타났다.

 

쿠팡 활성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접속자가 늘어 소폭 늘었지만, 일부 소비자가 실제로 쿠팡을 탈퇴하며 2600만명대로 줄었다.

 

지난달 1월 15일 쿠팡이 피해 고객에게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 이후 활성 이용자 수는 2700만대로 증가했다. 이후 이달 들어 2800만명대까지 주간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쿠팡 이용자 수가 회복한 가운데 쿠팡은 와우 멤버십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켓배송 상품의 무료 배송 최소 주문 금액 기준을 변경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쿠폰이나 할인 적용 전 금액이 1만98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종 결제 금액이 1만9800원을 넘어야 하도록 기준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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