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감자튀김 같이 먹을 이웃’을 찾던 지역 커뮤니티 문화가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으로 확장되고 있다. 공통의 식성과 취향을 매개로 사람을 연결하는 이른바 ‘모임형 소비’ 흐름이 오프라인 행사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케첩 브랜드 하인즈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과 협업해 오는 4월 7일 서울 을지로 노포 ‘대성골뱅이’에서 참여형 커뮤니티 이벤트 ‘케첩모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당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유행한 ‘감튀모임’ 문화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 당근 앱 커뮤니티 영역 상단 배너를 통해 접수한다. 단순 선착순이 아닌 지원동기 심사를 거쳐 최종 100명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지원자는 감자튀김·계란말이·스팸 중 가장 선호하는 ‘케첩 페어링 메뉴’를 선택하고 참여 이유를 작성해야 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다양한 안주와 함께 새로운 이웃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 장소로 선정된 을지로 ‘대성골뱅이’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 상징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노포 경험을 하나의 소비 콘텐츠로 즐기는 흐름이 확산되는 점도 반영됐다.
현장에서는 베스트 지원자 시상, 베스트 드레서 선정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하인즈X당근’ 한정판 굿즈가 제공된다. 특히 가방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케첩 키링’은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MZ세대 문화와 맞물려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하인즈 관계자는 “음식 취향을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문화가 젊은 세대의 일상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체험형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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