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산업의 경쟁 축이 ‘속도’에서 ‘안전 관리 역량’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 CJ대한통운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특히 올해 채용에서는 안전·보건 직무를 별도 트랙으로 신설하며 조직 전략의 무게 중심을 현장 안전 관리 체계 강화에 두는 모습이다.
채용 설명회 방식에서도 게임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Z세대 지원자 특성을 반영한 실험적 시도가 눈길을 끌었다.
1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 기존 글로벌·IT 중심 인재 확보 전략에 더해 안전·보건 분야를 핵심 채용 축으로 새롭게 포함했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요구가 강화되는 흐름에 대응해, 현장 안전 관리 전문 인력을 내부적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모집 분야는 SCM, 로보틱스, AI·빅데이터, IT개발, 재무회계 등 일반 전형과 글로벌 트랙을 포함하며 물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직무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채용 과정에서도 기존과 다른 방식이 도입됐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채용 설명회에서는 ‘경찰과 도둑’ 게임 형식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원자들이 게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물류 운영 구조와 사업 모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된 방식으로, 현직자와 순환형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 참가자 일부는 “형식이 신선하고 몰입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존 채용 설명회와의 차별성을 체감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회사 측은 이번 공채에서 스스로 과제를 찾고 실행하는 자기주도형 인재를 주요 선발 기준으로 제시했다.
서류 접수는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이후 AI 역량검사와 인·적성검사, 실무 및 임원 면접 순으로 전형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물류 산업이 자동화 기술과 안전 관리 역량이 결합된 종합 운영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채용 전략 역시 이러한 구조 변화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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