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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이 무대로…'슈퍼볼' 연출가 손잡고 역대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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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약 3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가운데, 넷플릭스를 통해 이들의 무대가 전 세계로 송출된다.

 

7인 완전체로 뭉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다. '아리랑'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지난해 '군백기'를 끝낸 방탄소년단은 "어마어마한 앨범을 만들 것"이라며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고, 올해 3월 '아리랑'을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발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한다. 광화문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으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보유한 글로벌 팬덤 규모와 야외 무료 공연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공연 당일 현장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 20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듯, 이번 컴백 공연은 '역대급' 스케일로 진행된다. 오프닝에서는 광화문 3개의 문이 열리며, 이 문에서 등장하는 방탄소년단이 광화문광장까지 걸어 나가는 장면이 연출된다. 무대는 월대 맞은편 광화문광장의 북측 육조마당 일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댄서, 아리랑 국악단을 포함해 총 87명의 인원이 동원된다. 공연은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행사와 함께 광화문과 숭례문 외벽과 담장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도 선보인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달 3일 넷플릭스는 "3월 21일 오후 8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단독 생중계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은 현장 직관을 하지 못하더라도 어디서든 제약 없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무대를 관람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방탄소년단 컴백의 순간을 하나의 장소에서 느끼는 경험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같은 시간,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감정을 나누는 진정한 라이브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앞서 넷플릭스는 스포츠, 코미디, 토크쇼 등을 라이브로 진행한 적이 있으나, 음악 공연 생중계는 이번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가 최초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통해 라이브 콘텐츠 장르의 확장을 꾀하는 것. 또한 이번 콘텐츠는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190여개국으로 송출되는 첫 라이브 이벤트인데, 단순히 '웰메이드 K-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하는 라이브 콘텐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점 역시 큰 의미를 지닌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라이브 연출의 거장'으로 불리는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공연을 진두지휘한다는 점에서도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BBC 스코틀랜드 프로듀서 출신인 해미시 해밀턴 감독은 1990년대 영국 뮤지션 마이크 올드필드의 음악 다큐멘터리 감독을 맡아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를 계기로 마돈나, 비욘세, 리아나 등 톱 가수들의 무대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등의 유명 시상식을 연출했다. 특히 해미시 해밀턴 감독은 지난 2010년 이후 수차례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고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과 에미상, 그래미, 오스카 등 굵직한 북미 시상식 연출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세계 최정상급 공연 연출가로 명성이 높은 '라이브 연출의 거장' 해미시 해밀턴이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진두지휘해 기대감을 높인다. 공연 연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해미시 해밀턴에 의해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단순한 공연 중계가 아니라 무대 위 움직임과 감정선까지 따라가는 새로운 라이브 공연을 '안방 1열'에 전달할 전망이다. 공연계 베테랑인 해미시 해밀턴이 바라본 '퍼포머' 방탄소년단은 어떨지, 이들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연출가가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무대의 정서를 라이브 영상에 어떻게 녹여낼지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역대급 공연 라이브' 이후에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탄생 과정을 담은 'BTS: 더 리턴'이 공개된다. 'BTS: 더 리턴'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하나로 뭉친 방탄소년단이 그들만의 음악을 완성해 가는 컴백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긴 공백기를 지난 방탄소년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뭉쳐 지금껏 걸어온 시간과 다시 마주하며, 아티스트로서 다음 챕터를 준비하는 과정과 '아리랑' 앨범의 제작 과정을 조명한다. 'BTS: 더 리턴'은 오는 27일 공개된다.

 

앨범 발매와 광화문 광장 공연 이후 방탄소년단의 발걸음은 전 세계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4월 9일 한국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을 아우르는 34개 지역에서 82회에 걸쳐 대규모 월드 투어를 펼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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