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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與 경선?…與 지지층, 金 32.7%-秋 33.6% 각축 [오상도의 경기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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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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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경선 김동연·추미애, 與 지지층 오차범위 경합
후보 적합도에선 金 31.0%, 秋 20.3%…격차 벌어져
한준호, 민주당 지지층·후보 적합도 모두 10% 넘어서
金, 중도·보수·무당층에서 모두 앞서…본선 경쟁력↑
경기도 民心, 李정부 ‘지원론’ 45%, vs ‘견제론’ 28%

여당의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중도·보수층에선 추 의원을 크게 앞서 본선 경쟁력을 드러냈지만, 경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동연 경기지사. 달달캠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 달달캠프 제공

100% 권리당원 투표로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경선은 이달 21~22일 진행된다. 이어 상위 3명이 본경선, 2명이 결선(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을 치르는데 민주당 지지층과 일부 무당층이 참여하는 국민 여론조사(50%)가 합산돼 당원·지지자들의 선택이 사실상 당락을 가르게 된다. 

 

18일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 의뢰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16~17일 이틀간 경기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 金 확장성·秋 선명성 ‘성향’ 갈려…韓 지지층 ‘캐스팅보트’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지사가 31.0%, 추미애 의원 20.3%, 한준호 의원 10.8%, 양기대 전 의원 2.3%, 권칠승 의원 1.9% 순이었다. 김 지사는 경기지역을 다섯 권역으로 나눈 조사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다소 약세를 보인 북부 권역에서도 앞섰다. 

추미애 의원. 추미애 의원실 제공
추미애 의원. 추미애 의원실 제공

하지만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지사가 32.7%, 추 위원장이 33.6%로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였다. 이어 한준호 의원 14.5%, 양기대 전 의원이 2.3%, 권칠승 의원이 1.2%였고, ‘그 외’ 0.3%, ‘없음·모름’은 15.3%였다.

 

권리당원들이 투표하는 예비경선을 앞두고 한 의원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만약 결선까지 이어진다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경쟁이 된 것이다. 사실상 한 의원 지지자들이 ‘캐스팅보트’를 쥐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6.7%, 추 의원은 2.8%였다. 반대로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추 의원 55.8%, 김 지사 25.4%로 순위가 바뀌었다. 검찰개혁 등 선명성 투쟁을 벌여온 추 의원과 실용주의 성향인 김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확연히 갈린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실제로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김 지사가 30.3%를 얻었고, 추 의원은 21.7%였다. 보수층에선 김 지사 33.2%, 추 의원 5.0%로 확연히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추 의원이 35.0%로, 오차범위 안에서 김 지사(34.6%)와 접전을 벌였다.

한준호 의원. 한준호 의원 캠프 제공
한준호 의원. 한준호 의원 캠프 제공

무당층에서는 김 지사가 18.1%를 기록해 추 의원(6.3%)과 한 의원(6.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이 김 지사를 지지했다. 김 지사는 18세~29세(21.7%), 50대(37.4%), 60대(42.5%), 70세 이상(51.1%)에서 추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추 의원은 40대에서 30.2%를 기록해 김 지사(18.3%)를 따돌렸다.

 

◆ 국힘 김문수·유승민 접전…野 단수·전략공천 여부 이목

 

국민의힘 경기지사 적합도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 26.0%, 유승민 전 의원 25.6%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권역별로는 1·2· 3·5권역에서 유 전 의원이 김 전 장관을 앞섰지만, 4권역에서는 김 전 장관이 유 전 의원을 따돌렸다. 국민의힘 지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이 53.9%, 유 전 의원이 15.8%를 나타냈다. 

 

경선 후보로 등록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8%, 함진규 전 의원이 1.9%로 나타났다. 이 밖에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3.1%, ‘그 외’ 0.6%, ‘없음·모름’ 36.9%였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오른쪽)과 함진규 전 의원.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오른쪽)과 함진규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할지, 단수공천을 할지를 논의하는 가운데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의 판세를 가늠할 도내 민심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정 지원론’이 45%, ‘정권 견제론’은 28%였다. ‘잘 모르겠다’는 27.0%였다.

 

김 지사의 도정평가는 긍정 평가 51.7%,(매우 잘함 5.5%, 잘하는 편 46.1%), 부정평가 25.8%(매우 잘 못함 7.2%, 잘 못하는 편 18.6%), ‘모름’은 22.5%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8.3%(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33.1%)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2.1%, 국민의힘 26.5%, 조국혁신당 1.0%, 진보당 0.5%, 개혁신당 1.6%, 기타 정당 1.0%, 무당층 17.3%였다

 

이번 조사는 16일~17일 이틀간 도내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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