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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만 타오위안에 완패 …EASL 4강 진출 꿈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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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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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워니 전반 2득점 ‘부진’
막강 화력에 69-89로 무릎

서울 SK가 프로농구 클럽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SK는 18일 마카오 탭섹 멀티스포트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6 EASL 파이널스 6강전에서 대만의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에 69-89로 졌다.

 

SK 자밀 워니가 18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6 EASL 파이널스 6강전 타오위안과 경기에서 슛을 노리고 있다. EASL 제공
SK 자밀 워니가 18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6 EASL 파이널스 6강전 타오위안과 경기에서 슛을 노리고 있다. EASL 제공

이 대회는 동아시아 지역 최고 클럽팀을 가리는 대회로, 한국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LG와 SK가 출전했고 이 중 SK만 조별리그를 통과해 6강이 겨루는 파이널스에 진출했다.

하지만 4강으로 가기 위해 만난 상대는 너무 강했다. 타오위안은 대만 P리그+에서 13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주요 선수의 면면만 봐도 화려하다. 대표팀 에이스 가드 루춘상에 216㎝의 장신에 3점슛 능력까지 보유한 외국인 선수 알렉 브라운과 210㎝의 귀화 빅맨 윌리엄 아르티노도 있다. 여기에 NBA 출신의 트레본 그레엄까지 주축 선수 대부분이 외국인 선수 혹은 귀화선수다. 전희철 SK 감독은 상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밀 워니와 데릴 먼로 두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출격시키며 다양한 전술을 시도했지만 200㎝가 되지 않는 두 선수가 높이 싸움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

여기에 웬만해서는 파울을 잘 불지 않는 심판의 ‘하드콜’에 고전한 SK는 1쿼터를 14-21로 뒤진 채 마쳤고 전반이 끝났을 때는 32-44로 격차가 더 벌어져 있었다. SK 주포인 워니가 전반 2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SK는 결국 20점 차로 완패하고 말았다. SK는 워니와 아시아쿼터 선수 톨렌티노가 나란히 18점씩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먼로와 오재현이 10득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타오위안은 그레엄이 1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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