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측이 신정훈 경선 캠프 대변인의 발언을 정면 반박하며 “사실 왜곡 주장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영록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8년간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 설립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며 “이 과정에 함께했던 신 의원이 이를 폄훼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신 의원 측이 제기한 ‘500조 원 반도체 투자 공약 비현실성’에 대해 “통합특별시장으로서 추진할 중장기 비전”이라며 “통합 이후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반박했다. 이어 “삼성SDS 등 국내외 기업들이 전남광주를 주목하고 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전력·용수 경쟁력을 갖춘 전남광주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구 감소 문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선대위는 “인구 감소는 20년 넘게 지속된 국가적 과제”라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 의원이 어떤 해법을 제시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합계출산율 1.0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분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뤄진 사안”이라며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통합형 연구기관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의 ‘서울 거주 논란’에 대해선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도정 수행에 소홀함이 없었다”며 “출장 중에도 신속히 복귀해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반박했다.
선대위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정치는 갈등을 키우기보다 통합과 균형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권자에게 검증된 행정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훈 의원 측 캠프 여균수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록 전남지사의 8년 도정을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날 열린 예비경선 A조 합동토론회에서는 후보 간 역학관계가 드러나며 날선 공방이 오갔다. 주도권 토론 과정에서 후보들은 상호 검증을 명분으로 강도 높은 발언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강기정 후보가 민형배 후보 측근의 청렴 문제를 직격하면서 충돌이 격화됐다. 강 후보는 “통합시장은 인허가 권한이 막대한 만큼 청렴성이 핵심”이라며 “구청장 시절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구속된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압박했다.
이에 민 후보는 “해당 인물이 공적 권한을 행사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답하면서도 “10년 전 일을 꺼내는 것은 네거티브 아니냐”고 맞받았다.
이에 강 후보는 “단체장 비서실장이 뇌물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를 네거티브로 치부할 수 없다”고 재반박했고, 양측 간 공방은 한층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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