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들이 지역에서 쓴 여행비용이 약 3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전국 23개 국립공원 대상으로 탐방객 소비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대상으로 체류 기간과 여행 소비 유형을 조사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비규모를 추정한 것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23개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은 약 4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은 약 3조5564억원 규모로 분석됐다.
국립공원 중에서도 북한산국립공원 탐방객이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비용이 약 62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주국립공원은 약 3448억원, 한려해상국립공원 약 3080억원 정도 여행경비를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지리산 등 15개 국립공원이 인구감소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15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여행소비 규모는 약 1조6800억원 수준으로 전체 국립공원 소비의 약 47%를 차지했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체류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에서 소비 규모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당일 방문의 경우 탐방객 1인당 평균 약 8만원 정도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1박2일 여행은 약 16만원, 2박3일은 약 23만원, 3박4일 이상 장기 체류는 약 35만원 수준으로 소비가 이뤄졌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은 자연을 즐기는 방문객인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생활 인구”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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