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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10명 중 4명은 좌회전 깜빡이 안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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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기자 jhb9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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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안해도 습관적으로 지켜야"

운전자의 절반 이상이 차로 변경이나 좌회전 시 방향 지시등을 제대로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경우 좌측 방향 지시등 위반율이 70%를 넘었다. 

 

17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현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차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 미준수 비율은 42.4%로 드러났다. 차량 10대 중 4대가 방향지시등 규정을 지키지 않는 셈이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번 조사는 차로 변경이 빈번한 서울(6곳), 경기(4곳) 등 총 10개 지점에서 총 974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차로에서 좌측 방향 지시등 위반율은 더 심각했다. 교차로 좌회전 구간에서 총 1214대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59.2%에 달하는 719대가 좌회전 방향 지시등을 켜지않고 좌회전했다. 전체 차량 중 37.3%(1214대 중 453대)가 방향 지시등을 아예 켜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했고, 좌회전 진입 후 방향 지시등을 뒤늦게 켠 차량은 21.9%(1214대 중 266대)에 달했다. 

 

특히 버스나 택시, 택배차량 등 사업용 차량의 경우 좌측 방향지시등 위반율이 71%에 육박했다. 이는 비사업용 차량 위반율 30%에 비해 두 배 이상인 수준이다.

 

이윤호 안실련 사무처장은 "차로변경이나 좌회전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순간임에도 상당수 운전자들이 방향 지시등을 미리 켜지 않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확인됐다"라며 "법에서 요구하는 '사전 신호'의 의미가 현장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도 "방향 지시등은 밀폐된 자동차 안에서 다른 차량과 대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실제 단속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운전자들이 습관적으로 지켜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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