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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 도로 ‘싱크홀’ 발생…전북도 지하 안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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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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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도심 도로에서 지반 침하(싱크홀)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었다. 전북도는 지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17일 전북도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쯤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지름 30㎝, 깊이 2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시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17일 오후 2시7분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지름 30㎝, 깊이 2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하자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2시7분쯤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지름 30㎝, 깊이 2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하자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사고로 인명이나 통행 차량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익산시는 지하 우수관이 누수돼 지반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뒤 보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시군 중심 관리 체계를 보완해 광역 차원의 지원과 관리 기능을 확대하고, 2022년부터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비를 투입해 지하시설물 지반탐사(GPR)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상·하수관로를 중심으로 총 1497㎞ 구간을 조사해 515개의 지하 공동을 발견·복구했으며, 올해는 탐사 구간을 175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형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굴착 깊이 10m 이상의 공사장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안전 점검을 하고 있으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점검 실효성도 높였다.

특히, 지반 침하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도내 대형 굴착 공사장 3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에서는 지반 안정성과 계측 계획, 차수 대책, 배수시설, 지하 매설물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중대한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공사 중지 등 강력한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반 침하 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해 도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탐사와 공사장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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