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전과 충남·북 통합을 재차 화두로 던진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충북은 같은 충청지역이지만 정서가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연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과 충남 통합도 어려워서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방분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지방분권 이양이 법으로 명문화돼야 통합이 가능할 것”이라며 “여야 정치권이 합의했다 하더라도 대전시민의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하고 시민 이익이 침해된다면 통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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