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명숙 시인이 동시집 ‘국어 시간’(명성서림)으로 제48회 한국아동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16일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회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2월27일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아동문학회는 아동 문학 발전을 위한 활동과 문학 연구, 콘텐츠 개발, 작가 권익 옹호 등을 위해 설립된 공익 사단법인이다.
김완기 심사위원장은 “동시집 ‘국어 시간’은 주제가 선명하고 표현 기법이 신선하며, 특히 표제작인 ‘국어 시간’은 국어 사랑의 소중함을 은유적으로 묘사,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 것 찾기의 발랄한 착상과 맛깔스러운 표현들이 어린이 독자에게 궁금증을 안겨주는 시적 성숙함이 배어 있고, 소소한 사물의 존재 의미를 재치 있게 형상화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인은 “등단 후 묵묵히 동시를 써온 시간을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앞으로 더 정진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은 늘 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서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그들의 마음에 작은 꽃송이 하나 피워 올리는 글쓰기를 성실히 이어갈 것”이라며 “이 상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아동문학의 길 위에서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오래도록 정성껏 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수상작인 동시집 ‘국어 시간’은 재단법인 가천문화재단의 2024년도 문화예술 창작활동 발간 지원금으로 출간된 도서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과 학교 생활, 가족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자연, 학교, 친구, 가족을 아이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낸 76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2025년 출간 당시 “전체적으로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는 평을 들었다.
김 시인은 앞서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내 마음의 실루엣’과 시 가곡집 ‘달에 잠들다’ 음반, 동요 ‘새싹’ 외 86곡을 발표했다. 4·19 혁명 국가 기념곡 ‘그 날’과 현충일 추념곡 ‘영웅의 노래’도 작시(作詩)했다. 부천예술상, 제5회 오늘의 작가상, 방송대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부천문인협회,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사단법인 한국아동문학회 기획위원, 어린이문화진흥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작문 강사, 문예창작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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