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가 네 번째 솔로 스튜디오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타일스의 새 앨범 '키스 올 더 타임. 디스코, 오케이셔널리(Kiss All the Time. Disco, Occasionally.)'는 21일 자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루미네이트 집계 기준, 이 앨범은 12일까지 한 주간 미국 내에서 43만 유닛의 등가 앨범 유닛(equivalent album units)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개월간 발매된 앨범 중 가장 높은 주간 판매량이다.
이로써 스타일스는 2017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부터 '파인 라인(Fine Line)',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에 이어 이번 4집까지 첫 네 개의 앨범을 모두 차트 1위로 데뷔시키는 기록을 썼다.
솔로 남성 아티스트가 첫 네 개의 앨범을 모두 1위로 올린 것은 1998~2003년 사이 첫 다섯 개의 앨범을 정상에 올린 래퍼 DMX 이후 스타일스가 두 번째다. 솔로 아티스트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01~2007년 사이 네 차례 연속 1위를 차지한 알리샤 키스 이후 첫 사례다.
이번 성적은 강력한 실물 음반 판매량이 견인했다. 총 43만 유닛 중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29만1000장에 달했다. 특히 바이닐(LP) 판매량이 18만 6000장을 기록, 1991년 집계 시작 이래 남성 아티스트 중 역대 최대 주간 LP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스타일스 본인이 '해리스 하우스'(18만2000장)로 세웠다.
디지털 성적도 견고하다.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 유닛은 13만8500유닛(약 1억 4031만 회 스트리밍)을 나타냈다. 앞서 선공개된 싱글 '애퍼처(Aperture)'는 지난달 7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앨범의 흥행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2위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더 로맨틱(The Romantic)'이 차지했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러블럼(I'm the Problem)'과 라틴 팝 슈퍼스타 배드 버니의 '데비 티라르 마스 포토스(DeB? TiRAR M?S FOToS)'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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