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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짓지도, 찾지도 않는다"… 서민 '주거 사다리'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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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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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 준공 물량 4858가구
아파트의 10분의 1… 감소 지속

지난해 서울에 준공된 빌라가 아파트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성이 떨어진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해진 영향인데,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시민이 아파트 단지 앞으로 보이는 빌라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시민이 아파트 단지 앞으로 보이는 빌라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15일 국토교통부의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서울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4858가구였다. 같은 기간 준공된 아파트 물량(4만9973가구)과 비교하면 9.7%에 불과하다.

이른바 빌라로 불리는 비(非)아파트 주택의 준공 물량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2만∼3만가구 규모를 유지했다. 3만5006가구가 준공된 2018년에는 아파트 대비 비율도 90.1%에 달하며 공급 규모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3년 1만4118가구, 2024년 6123가구로 급감한 데 이어 지난해 5000가구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빌라 공급이 감소한 데는 토지가격·공사비 상승과 함께 비아파트 기피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빌라 공급의 사업성이 악화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28로 2020년 1월(99.86) 대비 약 3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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