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20%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른바 ‘절윤(윤석열 저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이 나온 뒤에도 제1야당 지지율이 반등 추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같은 조사에서 실시된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도 국민의 70%는 국민의힘에 비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보수의 텃밭’ TK(대구·경북)에서도 비호감 응답이 50%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2주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7%, 국민의힘은 20%의 정당 지지도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이 2%, 진보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1%였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해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장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다. 갤럽은 “작년 8월 중순부터 민주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지속되다가,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점증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호감도 부분에서 민주당은 호감 50%, 비호감 39%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은 호감 19%, 비호감 70%를 보였다. 개혁신당(호감 9%·비호감 76%)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호감 수치다. 한국개럽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7%,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며 “응집력에도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극보수+약보수)에서도 비호감(55%)이 절반을 넘었다. 중도 성향의 응답자에선 비호감도가 74%까지 올라갔다. 지역별로 볼때 눈에 띄는 것은 TK에서의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감정이다. TK에서 국민의힘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37%, 비호감을 갖는다는 응답은 50%였다. 민주당의 경우 이 지역에서 호감도 26%, 비호감도 60%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낮은 지지율에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까지 겹치며 연이은 악재를 마주하고 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사퇴 의사 표명 관련해 당 지도부와 교감이나 사전 논의는 없었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사퇴 의사를 번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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