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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른 국제유가… 금감원 “ETF·ETN 손실위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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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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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상황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금융당국이 원자재 투자 위험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유 등 실물자산 가격 변동성이 심화하는 만큼 관련 상품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원유 등 상품시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간담회를 주재한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해 원유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물 경제 및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사태 발발 후 국제유가는 급등락을 반복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과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나란히 배럴 당 115달러를 넘어섰다가 이튿날인 10일 11% 급락했다. 11일 소폭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는 12일 다시 장중 100달러를 터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품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락 시에는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실제 가치와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괴리되는 현상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은 변동성 장세에 음(-)의 복리효과로 인한 손실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특성상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에 추적배수를 곱한 값으로 정해지는 만큼 투자손실이 단기간에 크게 커질 수 있다. 특히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 누적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지는 음의 복리효과로 인해 더 큰 손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황 부원장은 “투자자들 또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원자재 관련 상품의 위험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투자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품시장 및 이와 연계한 금융투자상품의 판매 동향 등을 상시적으로 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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