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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채비 마친 NC “2030년 매출 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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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반진욱 기자 halfn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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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공동대표 경영전략 간담회
취임 2년 동안 체질 변화 이끌어
AI 활용 생산성 향상 등 중점 추진

“지난 2년간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가 단단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났습니다. 반등을 위한 채비를 마치고 2030년까지 매출을 5조원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박병무(사진)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경영 전략 간담회’를 열고 회사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박 대표는 2026년 연간 매출 2조5000억원, 2030년 연간 매출 5조원 기록을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기존 인기작 서비스 강화와 신작 발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의 3대 전략도 함께 선보였다.

 

박 대표는 지난 2년간 회사를 이끈 소감도 밝혔다. 앞서 창업자 김택진 공동대표는 상장 후 첫 적자를 기록한 202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이자 VIG파트너스 대표 출신인 박 대표를 영입해 기업 쇄신을 맡겼다.

 

박 대표는 그해 3월 공동대표로 부임하자마자 인력·조직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엔씨소프트의 체질 변화를 이끌었고,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합류 당시) 매출이 한국과 대만 등 특정 권역에 편중돼 있고, 고객도 나이 든 ‘린저씨’(리니지+아저씨) 위주였다”며 “지난 2년간은 이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고,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반등)를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박 대표는 중·장기 3대 전략과 관련해 우선 기존 인기작의 서비스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리니지와 아이온, 길드워2, 블레이드 & 소울 등 기존 인기작의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해외 서비스 지역을 늘릴 예정이다. 이들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에도 돌입한다. 아울러 ‘리니지’급의 신규 게임 발굴을 목표로 자체 개발력 강화와 퍼블리싱(게임 유통)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자체 개발 10종 이상, 퍼블리싱 게임 6종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신작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캐주얼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 개발·퍼블리싱·데이터·기술 역량을 통합한 모바일 캐주얼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박 대표는 2030년 이후 엔씨소프트의 비전으로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글로벌시장 확장 △신규 고객 확장을 꼽았다. 그는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사내에 AI를 통한 생산성 활용 TF를 가동해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니더라도 인력과 비용을 효율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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