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선택 전 시장은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출마 여부에 대한 소문과 억측이 많은데 시장 출마의 길을 멈추고자 한다”며 “오랫동안 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이재명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데 이어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자 권 전 시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지역 정가에선 대전시장과 교육감 출마설이 돌았다.
권 전 시장은 “2017년 시장직에서 내려온 이후 시장직에 복귀하려는 일념으로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시장복귀가 명예회복의 길이며 미완의 시정을 잇는 것이 책임 있는 공직자의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의 욕심이라고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정치인은 허태전 전 대전시장과 박범계·장종태·장철민 의원 등 4명이다.
그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각각 평가하면서 “일 잘하는 후보를 돕겠다”며 “경선 과정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짊어질 지도자로 클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가치주”라고 평가했고 장종태 의원은 “밑에서부터 행정경험을 쌓아온 서민적이며 지역친화적 후보”라고 했다. 박범계 의원은 “4선과 장관까지 지낸 대표적 정치거목으로 충청대망론이 나오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허태정 전 시장에는 “시장 임기 4년 중 3년을 코로나19와 분투하며 고생이 컸다”고 했다.
그는 “제가 2014년 지역 최초로 민주당 시장이 됐을 때는 민주당 후보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4명이나 된다. 민주당 정치지형이 넓어지고 좋아졌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할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통합은 잡아야 할 정책인데 어려운 상황으로 가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권 전 시장은 “행정통합 과정에서 여야 협치가 실종됐고 정당과 시민사회가 단절돼있어 안타깝다”며 “호남지역과 통합법이 다르다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시민들의 반대 여론이 높았던 것 같다”고 했다.
권 전 시장은 대전시장 재임 중인 2017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며 낙마했다. 2024년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복당을 신청했으나 당내 일부 반발로 복당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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