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 단위까지 더치페이하는 고교 동창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JTBC '사건반장'에서 4년 차 직장인 A(20대 후반·여)씨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중국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식사비용을 칼같이 더치페이하려고 해 분위기가 미묘해졌다"며 조언을 구했다.
당시 A씨와 친구 B씨, C씨는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 볶음밥을 주문해서 메뉴를 같이 나눠 먹었다. A씨와 B씨는 음료수도 주문해 마셨다.
이후 식사를 마친 뒤 B씨가 한 번에 3만8000원을 결제했고, A씨와 C씨에게 3분의 1로 정산한 금액인 1만2666원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C씨는 "나는 아까 음료수 안 먹었다. 1만1000원만 보내겠다"며 "아까 보니까 음료수값이 1500~2000원 정도 하던데 그거 빼고 보내겠다"고 주장했다.
다툼이 계속되자 대화를 듣고 있던 B씨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고, 결국 A씨와 친구들은 애매한 상태로 헤어지게 됐다.
A씨는 "C씨가 원래도 계산이 철저하고 돈을 아껴 쓰는 경향이 있긴 하다"면서도 "나는 평소 더치페이할 때 애매하게 몇십 원 남는 게 싫어서 백 단위로는 반올림해 보낸다. 오래 만난 친구 사이인데 왜 이렇게까지 깐깐하게 계산해야 되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박상희 심리상담가는 "요즘은 세대에 따라 계산 방식도 갖가지"라며 "자기가 먹은 것만 계산하겠다고 하는 게 이상한 것만은 아니더라. 그냥 그들의 경제관념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박지훈 변호사는 "이런 친구들은 잘 안 바뀐다"며 "제보자가 잘못한 건 없어 보인다. 그 돈을 이렇게 나눈다면 앞으로 친구 만나서 뭐 하기도 불편할 것 같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전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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