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6일 전에 가산세 납부 사실도
황종우 후보자 21억8900만원 신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총 6억239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9일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서울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 지분 절반(1억3650만원)과 신내동 사무실 전세권(4000만원), 예금 6201만원, 정치자금 1934만원 등 총 2억5784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신내동 아파트의 나머지 지분 절반과 은행·보험 예금 1억7906만원, 금융채무 380만원 등 총 3억2983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 어머니는 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 단독주택(2220만원)과 임야 1896㎡(352만원) 등 총 2861만원을, 박 후보자 장녀는 예금 76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 후보자는 경희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엽) 의장 대행을 지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딘 박 후보자는 서울 중랑을 지역에서 19∼22대까지 4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2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박 후보자는 1991년 7월 2급 현역병 판정을 받았으나, 시국 관련 수형 등을 이유로 1996년 1월 전시근로역에 편입됐다.
한편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과정에서 박 후보자가 연말정산에서 부당 소득·세액공제를 받아 후보자 지명 6일 전 가산세를 납부한 사실도 드러났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22년 연말정산 당시 딸 박모씨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269만원을 공제받았으나, 당시 딸은 238만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해 공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다.
황종우 해앙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자신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로 21억89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황 후보자 본인 명의 재산은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3억5100만원·101.95㎡)와 2013년식 현대 아반떼(339만원)·2014년식 쏘나타 하이브리드 자동차(504만원), 은행·보험 예금 5억8595만원 등 9억4500만원 규모다.
황 후보자의 배우자는 은행·보험 예금 10억2094만원을 신고했다. 1998년생 장남과 2001년생 장녀는 각각 1억6212만원, 6095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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