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북 영천도 뛰어 들어
과천시·마사회는 “이전 반대”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에 따라 경기 과천 경마장 이전이 추진되면서 도내 시·군 간 경마장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과천시와 한국마사회 직원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유치 의사를 밝힌 지방자치단체들도 주민 이견이 불거지면서 복잡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최근 경마장 유치 의사를 밝힌 도내 지자체는 화성·안산·시흥·고양·의정부·양주·남양주·포천·파주·동두천 등 최소 10곳이다. 도내 31개 시·군 3곳 중 1곳꼴로 유치전에 뛰어든 셈이다. 제주와 경북 영천, 전북 김제·익산 등도 속속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앞서 정부는 ‘1·29 부동산 대책’을 통해 과천 경마장 이전으로 주택 9800호를 짓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다른 지자체 입장에선 경마장이 들어서면 연간 수백억원대 세수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
당사자인 과천시와 마사회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과천 주민들은 지식정보타운 등 이미 1만가구 넘는 대규모 개발을 진행 중인데 또다시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서면 교통과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한계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한다. 마사회 노조 등 경마 산업 종사자들도 최근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새 후보지들 역시 사정은 복잡하다. 화성시는 간척지인 화옹지구를 후보지로 내세웠으나 이곳은 공유수면법, 농지법, 간척지법에 따라 유흥 레저시설 설치가 어렵다. 지역 환경단체들도 습지보호를 이유로 반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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