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헬렌 켈러 등 포함
뉴욕타임스(NYT)가 부고를 통해 보는 ‘역사를 바꾼 여성 100인’으로 유관순 열사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길원옥 할머니를 선정했다.
NYT는 지난 6일(현지시간) 3월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명단을 공개하고 유관순 열사를 ‘일찍 세상을 떠난 인물’로, 길 할머니를 ‘사건에서 살아남은 인물’로 각각 소개했다.
유관순 열사는 “일본 식민 통치에 저항한 한국 독립운동가”라고 설명했다. 앞서 NYT는 2018년 ‘간과된 인물들’이라는 시리즈에서도 유관순 열사를 재조명한 바 있다. 이 시리즈는 NYT가 제대로 보도하지 못한 인물의 부고 기사를 통해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획이다.
지난해 2월 별세한 길 할머니에 대해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로 살아갔던 생존자이자 투쟁가”라고 했다. NYT는 지난해 부고에서 길 할머니를 “일제강점기하에서 한국이 겪었던 고통과 역사적 정의 실현의 필요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NYT의 이번 명단에는 테레사 수녀, 마거릿 대처, 헬렌 켈러, 재클린 케네디, 메릴린 먼로 등이 포함됐다.
미국에서는 매년 3월을 ‘여성 역사의 달’로 지정해 사회 전반에 기여한 여성들의 공헌과 업적을 기리고 있다. 매년 3월8일은 ‘국제 여성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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