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심장부인 경남 창원에 ‘기계공학 교육·연구의 메카’가 들어선다.
국립창원대학교는 기존 기계공학부를 단과대학으로 격상해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기계공학대학’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특성화 단과대학으로서 기계공학대학이 설립된 것은 국내 대학 중 최초이다.
◆“5년 내 국내 TOP 5” 파격적 목표와 인재 유치
신설된 GAST-기계공학대학의 비전은 명확하다.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5년 이내에 세계 대학 랭킹(QS) 및 국내 학과 평가 기준 기계공학 분야 ‘국내 5위권 안착’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파격적인 인재 확보 및 취업 전략도 내놨다.
우선 신입생의 50% 이상을 수능 성적 1~2등급 이내의 우수 자원으로 확보하고, 이들을 위한 ‘창원형 인베스트먼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대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률 60% 이상, 지역 정주율 70% 이상 달성을 핵심 지표로 설정해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다.
◆현장이 곧 캠퍼스… ‘산학일체형’ 커리큘럼 혁신
GAST-기계공학대학의 가장 큰 차별점은 창원국가산단과의 ‘물리적 결합’이다.
대학은 산단 내 주요 대기업 및 연구원에 ‘공동 강의실’을 설치하고, 현업 엔지니어가 겸임교수로 참여하는 실무 밀착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이른바 ‘캠퍼스 팩토리’ 구축이다.
교육 과정 또한 기업 수요에 맞춰 세분화된다.
△에너지기계(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등 연계) △모빌리티(현대위아, 현대로템 등 연계) △스마트제조(DN솔루션즈 등 연계) △우주항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 연계)이 핵심이다.
특히 2027학년도에는 ‘원자력기계공학과’를 신설해 SMR(소형모듈원자로) 및 차세대 원전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D 혁신과 연간 2000억원 경제 효과 기대
연구 역량 강화도 눈에 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학부생들이 대형 국책 R&D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다.
단과대학 격상에 따라 정부 지원 사업 수주액도 연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경남도 RISE 체계와 발맞춰 지역 주력 산업인 기계산업을 고도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대학이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산학일체형 메카 대학’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것이다.
김석호 GAST-기계공학대학 학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약 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지역 인재 공급을 통해 기업 재교육비 500억원 절감, 지역 정주 인재 양성으로 연간 약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 달성으로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국립대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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