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 완료, 본격 경선 레이스 시작
삼성전자 기업인 출신인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가 8일 국민의힘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6월3일 서울시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 앞바다 어룡도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세계시장에서 ‘2류 취급’을 받던 삼성 TV를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경영인이다. 현재는 삼성전자·LG전자·현대기아차 등에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대표이자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서울에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경영”이라며 “계파도 없고 갚아야 할 정치적 부채도 없는 청정 경영인으로서, 침체된 서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차별성으로 정치적 독립성을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 등 탈법을 한 적이 없고, 정치적으로 뒤를 봐주는 계파도, 갚아야 할 정치적 부채도 없다”며 “오로지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맨으로서 세계 누구와도 만나 서울을 세일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지하 대심도 고속도로 건설로 ‘서울 15분 생활권’ 실현 ▲강북 기숙형 보딩스쿨 10여 곳 설립 및 100층 복합 초고층 빌딩으로 강남북 격차 해소 ▲서울공항 민간 개방을 통한 국제비즈니스 허브 구축 ▲소상공인 수출 지원 ‘AI 무역센터’ 설치 ▲2036년 하계올림픽 서울 재유치 등을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현직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네 번의 임기 동안 ‘그레이트 한강’과 ‘한강버스’ 등 보여주기식 전시 사업에 수천억 원의 혈세를 쏟아부었지만, 정작 서울 시민의 삶은 달라진 게 없다”며 “내실 없는 전시 행정이 보수의 자존심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하나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꿨듯, 서울도 제대로 된 비전과 경영 능력을 갖춘 리더를 만나면 반드시 달라진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누빈 경영인으로서 세계 어디서든 서울을 당당히 세일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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