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숙청에 중앙군사위 ‘슬림’
習·장성민 부주석 2명만 배석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군을 향해 “당에 딴마음을 품은 자가 군에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인민해방군·무장경찰부대 대표단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군대는 총을 든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패 분자가 숨을 곳이 있으면 안 된다. 확고부동하게 반부패 투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시작 시기에 엄격한 관리감독과 강력한 규율을 구축해야 한다”며 “자금 흐름, 권력 운영, 품질 관리 등 주요 부분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15차 5개년 계획 시기 국방·군대 현대화 목표의 완성은 결국 각급 당 조직의 지도에 의지해야 한다”며 “현대화된 무기·장비가 혁명화된 인재 대오의 손에 장악되도록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정치건군’(정치적으로 군대를 세우는 일)을 강조하면서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인 영도를 흔들림 없이 유지·강화하고 정치건군 특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국방·군대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이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심사·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장성민 중앙군사위 부주석도 참석했는데, 중국중앙(CC)TV 화면에 따르면 이번 회의 연단에는 2명만 자리했으며 시 주석이 가운데 있고 그 옆에 장 부주석이 앉았다.
중국 군 지도부는 앞서 리상푸 전 국방부장과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원, 허웨이둥 전 부주석에 이어 최근 장유샤·류전리까지 낙마하면서 7인 체제였던 중앙군사위에 시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만 남은 상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백악관에 들어선 콜럼버스 동상](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208.jpg
)
![[세계포럼] ‘드론 전쟁’의 시대, 우리는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219.jpg
)
![[세계타워] 신중해야 할 소득세 개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162.jpg
)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이것을 젓가락으로 집다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128/20260325521182.jpg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300/20260325513077.jpg
)


![[포토] 있지 유나 '심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3/300/2026032351156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