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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후 공개!” 외침 속 순간 시청률 18.4%…111만건 문자가 ‘진’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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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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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4’ 진은 이소나에게…‘선’은 허찬미
실시간 문자 투표 111만여건…유효 91만여건
득표율 27.98%로 중간 순위 뒤집고 역전승

“‘미스트롯’ 진의 주인공은~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과거 오디션 열풍의 시초였던 ‘슈퍼스타K’ 시리즈부터 이어져 온 익숙한 외침이 지난 5일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귀를 때렸다.

 

안경 너머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시청자들을 애태우게 만든 MC 김성주의 전매특허 멘트 ‘60초 후 공개’가 울려 퍼지자, 무대 위의 긴장감과 안방의 열기는 정점에 도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이소나가 우승에 해당하는 ‘진(眞)’에 선정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TV조선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이소나가 우승에 해당하는 ‘진(眞)’에 선정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TV조선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광고가 흐른 뒤 마침내 공개된 ‘미스트롯4’ 제4대 진(眞)의 영예는 이소나에게 돌아갔다.

 

인생곡 미션에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부르며 진심을 다했던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자리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도전 6년 만에 처음으로 예심 문턱을 넘었던 그가 왕관의 주인공이 된 순간이다. 객석에서 지켜보던 남편과 어머니도 그간의 설움을 씻어내듯 함께 오열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소나는 이번 시즌 내내 흔들림 없는 실력으로 ‘AI 같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승 무대에서만큼은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인간적이고 편안한 열창을 선보였다.

 

흥행 기록도 압도적이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스트롯4’ 최종회는 전주보다 1.7%P(포인트) 오른 전국 기준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8.4%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12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라는 독보적인 흥행 신화를 완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TOP5’ 출연자들이 미션을 소화하고 있다. TV조선 제공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TOP5’ 출연자들이 미션을 소화하고 있다. TV조선 제공

 

마스터 점수와 온라인 응원 투표 등을 합산한 중간 순위에서 단 1점 차에 불과하던 허찬미와 이소나의 순위를 결정한 것은 시청자들의 손이었다.

 

총 111만784건의 실시간 문자 투표 중 유효표로 집계된 91만6030표가 판도를 뒤집었다. 이소나는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25만6310표를 획득하며 27.98%라는 경이로운 득표율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인 선(善)은 16년 차 가수의 내공을 발휘하며 남진의 ‘나야 나’를 열창한 허찬미가 차지했다.

 

3위 미(美)는 가야금 병창 전공자의 감성으로 이선희의 ‘인연’을 재해석한 홍성윤에게 돌아갔고, 주현미의 ‘대왕의 길’로 꺾기 신공을 보여준 신예 길려원과 18년 무명 생활의 구력을 증명한 윤태화가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부모님을 위해 쓰고 싶다는 이소나의 소감으로 마무리 된 ‘미스트롯4’는 처음 방송에 출연한 뉴페이스의 활약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도 다시금 증명했다.

 

특히 각자의 삶이 녹아든 인생곡과 그 속에 담긴 서사는 시청자들이 기꺼이 문자 투표에 참여하게 만든 강력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미스트롯4’의 여운을 이어갈 ‘미스트롯4’ 예능 수련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도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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