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텃밭’ 텍사스 과열 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의 국정 운영 동력을 결정할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당의 예비선거가 텍사스·노스캐롤라이나·아칸소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시작된 예비선거는 각 당 후보를 확정하는 선거다. 11월 3일 본선에서 연방 상·하원 의석 방향을 좌우할 주요 변수 중 하나다. 미 정가에서는 상원은 구조상 민주당의 다수 의석 탈환이 쉽지 않지만 하원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 선거 전략 등에 따라 민주당의 다수 의석 탈환도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주목받는 경선은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공화당 예비선거다. 이 경선에는 미국 예비선거 사상 가장 많은 광고비가 투입되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직인 존 코닌 상원의원이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과 웨슬리 헌트 텍사스주 연방 하원의원의 도전을 받았다. 이날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코닌 의원과 팩스턴이 5월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와 정치권 후원자들이 코닌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팩스턴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팩스턴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해온 행보 덕분에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증권 사기 기소 전력 등의 스캔들에 휘말려 있다.
민주당의 경우 보수 성향이 강한 텍사스주에서 의석을 확보하기 쉽지 않지만, 상원의원 경선에서 재스민 크로켓 연방 하원의원(텍사스)과 제임스 탈라리코 연방 하원의원(텍사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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