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는 각각 12곳·7곳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으로 올해 ‘입학생 0명’인 초등학교가 전국에 2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도 처음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나왔다.
3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어 입학식을 열지 않는 초등학교는 전국에 210곳이다. 지난해(188곳)보다 11.7% 늘었고, 5년 전(116곳)인 2019년과 비교하면 81% 급증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45곳(21.4%)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8곳(18.1%), 전북 23곳(11.0%), 충북 21곳(10.0%), 강원·충남 각 20곳(9.5%), 경남 18곳(8.6%) 순이었다.
올해는 서울(1곳)과 광주(2곳) 등 대도시에서도 처음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가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입학생 0명인 초등학교가 매년 4~5곳 있었지만, 이는 학교 개축 등 사유로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은 경우였다. 광주에서는 설립된 지 100년 이상 된 동구 광주중앙초와 광산구 삼도초가 입학생을 받지 못했다. 이밖에 인천(5곳)과 경기(4곳)에서도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가 있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해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7곳도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했다. 2024년 입학생 0명인 전국 초·중·고는 총 191곳이었고, 2025년 212곳이었다. 올해는 총 229곳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0%(17곳) 늘었다.
‘나홀로 입학식’을 갖는 경우도 허다했다. 올해 신입생이 1명에 그친 초등학교는 지역별로 경남(38곳)이 가장 많았고 전북(35곳)·전남(33곳)·경북(29곳)·강원(21곳) 등 순이었다. 5년 전(119곳) 대비 75.6% 늘었다.
올해 전국 초등학교 입학생은 29만8178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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