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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법파괴 3법, 종말 초래” 장외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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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조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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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 참여 靑으로 도보 행진
국힘, 내일부터 지선 공천 접수

국민의힘이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도보투쟁에 나섰다. 당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의 행정통합법 처리까지 보류되는 등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에서 꺼내 든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의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사법개혁 3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의원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사법개혁 3법'에 대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자유민주헌정 수호 국민대장정 도보투쟁’ 출정식을 연 뒤, 신촌·서대문·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약 9㎞ 거리를 3시간가량 행진했다. 도보투쟁에는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 지지자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몰리면서 한때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장 대표는 규탄사에서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법·헌정질서 파괴와 대한민국의 종말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장기 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장외 여론전을 통해 대여투쟁 고삐를 쥐겠다는 방침이지만 힘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친한(친한동훈)계를 둘러싼 당내 갈등도 여전히 분란 요소다. 이상규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은 이날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방문에 동행한 전·현직 의원 8명에 대해 “즉시 제명 사안”이라며 윤리위에 징계요청서를 제출했다. 대상은 김예지·안상훈·진종오·정성국·배현진·우재준·박정훈 의원과 김경진 전 의원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5일부터 6·3 지방선거 공천 접수에 들어간다. 8일에는 광역단체장, 9일에는 기초단체장, 11일에는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서류를 각각 심사할 예정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직 단체장 여러분께 진지한 용단을 부탁드린다”며 “단수공천을 당연하게 기대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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