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영화의 실제 배경인 강원 영월군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오는 4월24일 개막하는 영월군 대표 축제 '단종문화제' 일정에 맞춰 영월을 찾는다.
장 감독은 행사 당일 영월 문화예술회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극 중 주연을 맡은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등 배우들의 동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장 감독의 이번 영월 방문은 '왕사남'의 압도적인 흥행 돌풍과 맞물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이번 3·1절 연휴(2월 27일~3월 2일) 나흘 동안에만 약 247만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했다. 현재 누적 관객 수는 921만으로, 조만간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장 감독이 참석 예정인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기 위해 영월군이 개최하는 지역 문화 행사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실제 역사적 배경인 영월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왕사남'은 1457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영월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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