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담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증시 상승 흐름을 타고 누적 수익률 44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19년에 가입한 ‘NH아문디 필승 코리아 펀드’는 2019년 8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446.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225.4%) 대비 221%포인트 초과 수익이다. 2019년 8월 출시 당시 문 전 대통령이 투자한 원금 5000만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현재 평가 금액은 약 2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뿐만 아니라 에스앤에스텍, HD현대일렉트릭 등 핵심 소부장 종목을 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대형주들의 강세가 펀드 수익률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당 펀드는 운용 보수의 50%를 공익 기금으로 적립해 소부장 관련 대학 장학금 및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공익적 성격도 띠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수익률이 90%를 상회하자 원금 5000만원은 그대로 둔 채 수익금 약 4500만원을 환매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환매한 수익금에 신규 자금을 보태 디지털·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 펀드' 5개 상품에 재투자하며 정책 금융에 힘을 실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일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 해당 펀드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재임 중 가입한 펀드를 아직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답하며 장기 보유 사실을 확인했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국면 속에서 출범한 이 펀드는 시간이 흐르며 반도체 산업 회복과 증시 호조라는 외부 환경을 만나, 결과적으로 대표적인 장기 투자 성공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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