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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은 국가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 전북서 타운홀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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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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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을 찾아 도민들과 마주 앉아 지역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은 배려가 아니라 국가 생존전략”이라며 새만금과 전북의 산업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민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지능형 산업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으로 여는 미래 전북’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북의 발전 청사진을 공유하고 정부와 도민이 직접 소통하는 정책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북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격차 속에서 삼중 소외를 겪었다는 인식이 있다”며 “이제는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과 전북의 미래 산업 전략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전북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을 인공지능, 로봇, 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부에서는 관계 부처 장관들이 전북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기반 미래도시 구상, 연내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을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 헴프산업 등 스마트농업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관들이 다양한 전북 지원 방안을 발표하자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관들이 다양한 전북 지원 방안을 발표하자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충과 산업용수 공급 방안을 설명하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전략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AI 정밀검사 기술을 중심으로 전북을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인지, 시대에 맞게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논의해야 한다”며 “희망고문식 접근이 아닌 실현 가능성을 따져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활용과 산업 배치 전략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다양한 전북 지원 방안을 밝히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다양한 전북 지원 방안을 밝히고 있다. 전북사진기자단 제공

2부에서는 도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했다. 농식품 등 분야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농생명 산업 고도화, 출산 지원,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일부 장황한 질의가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핵심 의견 중심으로 토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서면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정부 관계자들도 현장 질의에 대해 구체적 검토 의지를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과 농생명·푸드테크, 피지컬 AI, 광역 교통망 등 전략 분야가 정부 정책과 연계돼 논의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도는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발표 과제가 실행 단계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국정 방향과 전북 전략이 같은 궤도에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전북 전략 과제가 국가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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