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집안싸움은 당내 건전한 정치가 실종된 증거”라면서 6·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5일 MBN ‘시사 스페셜’에 출연해 “이재명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안을 제시하는 게 국민의힘 역할인데 집안싸움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윤리위원회나 당무감사위원회가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는 수단으로 변질하는 것은 당 안에 건전한 정치가 실종된 증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안한 여야 대표 회동에 장동혁 대표가 불참한 데 대해선 “되게 답답하게 봤다”며 “당연히 야당 대표는 갔어야 한다”, “야당 대표가 이재명정부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할 말을 다 해야 했다”고 말했다. ‘윤 어게인’을 외치는 극우 유튜버들과 관련해선 “그분들이 보수 정당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선고가 나오는데 이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선거 연대 가능성을 두고는 “굉장히 낮다고 본다”면서 “명분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지사 출마 계획에 대해선 “전혀 생각 없다”며 “제게 남은 정치적 소명은 두 번의 탄핵 이후에 망해 버린 보수 정당과 보수 정치를 어떻게 재건하느냐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이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자중지란을 벌이고 있다”며 “어떤 역할이 있을지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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