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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K트래블시대...해외 언론이 주목한 한국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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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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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거리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아졌다. 단순히 관광명소를 찾는 것이 아닌 한국 문화의 숨은 면면을 진심으로 느껴보고자 하는 새로운 여행 물결이 일고 있는 것이다. K드라마, K팝 등에서 시작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의 숨은 즐거움을 찾는 모험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에는 해외 유수 언론들도 한몫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한국 명소가 아닌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발굴해 소개하며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겨울과 가을의 조화 (구례=연합뉴스) 11일 오전 전남 구례군 지리산 국립공원에 첫눈에 내려 24번 군도에서 바라본 종석대의 설경과 단풍이 가을과 겨울 계절의 경계를 한 장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2021.11.11 [전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2021-11-11 14:42:0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겨울과 가을의 조화 (구례=연합뉴스) 11일 오전 전남 구례군 지리산 국립공원에 첫눈에 내려 24번 군도에서 바라본 종석대의 설경과 단풍이 가을과 겨울 계절의 경계를 한 장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2021.11.11 [전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2021-11-11 14:42:0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달 보도된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52곳의 가봐야 할 곳’ 기사가 대표적이다. 매년 초 독자들에게 숨겨진 명소를 추천하는 해당 콘텐츠에 올해는 인도 밴드헤이비어 국립공원, 알제리 오랑, 독일 바이로이트, 말레이시아 페낭, 이탈리아 아시시 등과 함께 한국의 ‘동서트레일’이 등재됐다. 산림청이 2023년 개척한 하이킹을 위한 849㎞의 숲길로 아직 완전개통 이전이라 한국인들에게도 낯선 곳이다. 동서트레일에 대해 NYT는 “한국의 숨겨진 경이로움을 잇는 새로운 장거리 숲길”이라면서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한국 최초의 하이킹코스로 서울의 혼잡함을 벗어나 덜 알려진 한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500년 이상 된 금강소나무가 우거진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한국에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을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법주사 등 동서트레일과 접한 한국의 자연·문화유산들도 소개했다.

 

탐험여행 매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도 최근 ‘2026년 찾아가볼만한 곳 26’ 기사에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모델로 한 새로운 하이킹코스”라면서 동서트레일을 추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독특한 문화와 놀라운 현대적 혁신으로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인기”라면서 별도 콘텐츠로 지리산, 하회마을, 부산 해운대, 제주도 등 한국의 대표 여행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지리산에 대해 “동서트레일 하이킹이 마음에 든다면, 이곳은 한국 국립공원 중 다일정 탐방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면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밤을 보낼 수 있는 웅장한 산장도 갖추고 있다”고 적었다. 제주도는 “거대한 (다행히도 휴화산인) 화산으로 정상인 한라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면서 “제주도의 들판과 길가에는 화산암을 손으로 쌓아 만든 그림 같은 돌담이 늘어서 있으며, 용암굴과 분화구도 탐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주도는 세계적 여행매체 론리플레닛의 ‘2026년 최고 여행지 26’에도 선정됐다. 론리플래닛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비행기로 한 시간 조금 넘게 가면 나타나는 제주도는 야외 액티비티를 위한 진정한 놀이터”라면서 한라산 하이킹, 서귀포 스쿠버다이빙, 올레길 탐방 등 활동을 추천했다.

 

한국에 대한 해외언론의 색다른 관심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분 여행붐 속 점점 확대되는 분위기다. K드라마와 K팝 등이 본격적으로 세계를 휩쓴 2024년은 그 기점이 됐다. CNN은 2024년 ‘방문해야할 최고의 여행지’로 한국을 선정했는데 당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 2024년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한류 열풍을 맞이할 때가 왔다”면서 한국정부의 전자여행허가(K-ETA) 요건 면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CNN은 “이 나라는 정말 모든 것을 갖춘 곳이다. 서울과 부산 같은 미래형 도시를 탐험한 뒤에는 ‘한국의 영혼’이라 불리는 안동에서 옛 한국의 문화적·역사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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